러시아에 해킹당한 우크라이나 언론 매체 여러 곳

공격받은 언론 매체에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아브디브카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를 파괴했다는 허위 정보를 유포한 우크라이나 언론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브다, 비즈니스 미디어 사이트 리가닷넷, 뉴스 사이트 아포스트로프와 텔레그라프가 포함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육군 참모총장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우크라이나 군대가 도시에서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2월 초에 아브디브카를 점령했지만, 이 도시의 현지 특수부대가 러시아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공식적인 정보는 없으며, 리가넷은 한동안 유포되었던 허위 보도를 현재 삭제한 상태입니다. 이 단체는 독자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향후 유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침해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최대 뉴스 사이트인 우크라이나 프라브다는 일요일 저녁에 X 계정이 해킹당했으며 해커들이 이 계정을 이용해 아브디브카에 대한 허위 콘텐츠를 게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사이버보안국(SSSCIP)은 이 사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정보 전쟁'의 일환이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히며 러시아 해커를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종종 러시아 해커의 표적이 되고 있으며, 허위 정보 유포에 초점을 맞춘 공격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컴퓨터 긴급 대응팀(CERT-UA)의 책임자인 예브헤니아 나코네흐나는 러시아 해킹 조직에는 샌드웜과 같은 국가가 통제하는 위협 행위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작년에 우크라이나 언론 매체와 그 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십 건의 사이버 공격을 탐지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조직이 사이버 사고를 보고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전체 사례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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